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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실천, 화장품으로 이룬다"…김선태 오하브 대표

작성자 OHAVE(ip:)

작성일 2022-04-15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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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얻은 키워드 '고기능 비건'

브랜드 전반에 친환경·비건 담아 '공동체 지속가능성' 꿈꾼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 기자



김선태 오하브 대표/사진=오하브 제공



최근 업계 전반으로 가치소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자신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은 환경을 위하고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상품과 브랜드에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이는 비건 시장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최근에는 식품뿐만 아니라 상품 전반으로 비건 열풍이 시작됐고, 이에 따라 다양한 비건 제품이 등장했다.


식품 다음으로 반응이 오고 있는 분야는 비건 뷰티다. 화장품 개발단계부터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원료와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단계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비건 뷰티의 주된 화두다.


개발·사용·폐기 단계까지 '클린 비건'을 적용한 뷰티 브랜드 '오하브'의 김선태 대표를 만났다.



경험에서 얻은 키워드 '고기능 비건'


오하브는 고기능 비건 뷰티에 대해 연구를 하며 지속 가능한 뷰티 문화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이다. 오하브는 무엇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담으려 노력했다.


김선태 대표는 화장품과 인연이 깊다. 10여년간 메디컬에스테틱 기업에서 일하며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코스메틱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현지에서 직접 느끼며 일했다. 일 뿐만 아니라 화장품에 대한 김 대표의 개인적 관심도 컸다. 김 대표는 해외 출장 기간 세계의 뷰티 제품을 모을 정도로 화장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


그러던 중 김 대표가 선물한 값비싼 화장품을 쓰던 가족이 피부트러블로 피부과 신세를 지게 되면서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막연히 신뢰하고 있던 명품 화장품의 안전성과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고, 이때부터 화장품 성분과 배합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태 대표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 분야도 트리콜로지스트(두피모발관리사) 자격증을 통해 깊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고기능 비건'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냈다.


매일, 평생을 사용하는 화장품인 만큼 장기간에 걸쳐 피부에 자극과 스트레스를 주는 유해 성분을 피하고 피부 자정능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식물 유래 성분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세상과 공존'이라는 신념도 담았다. 성분과 개발, 화장품을 사용하는 전 과정에서 사람과 동물, 세계가 공존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기존 화장품 시장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1년 동안 무려 12번의 샘플링을 거친 뒤에 최적의 성분과 배합을 찾아낼 수 있었다.


"최종 샘플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의약품과 전문가용 화장품을 주로 사용하시던 분들임에도 오하브 '비건 스킨케어'의 기능성에 칭찬 일색이었다"


이후에 제품 출시 전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오하브의 '비건'과 '친환경' 신념에 공감한 소비자의 관심 덕택에 목표액의 2000%를 달성했다.


오하브는 소비자의 진정한 비건 뷰티에 대한 수요를 느끼고 곧바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큐레이션한 현대백화점의 클린 뷰티 스토어 '비클린'에 입점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10여곳의 오프라인 유통사에 입점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 브랜드에 친환경 요소도 함께…'공동체 지속가능성' 꿈꾼다


오하브는 브랜드 설립 당시 신념으로 삼았던 '친환경 비건'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장품 업계에 몸담으며 김 대표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사용한 제품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감을 알기에 제품 제조 과정에서 지구 자원을 그대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유리용기와 생분해 비닐, 비목재 제지인 사탕수수지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동물권리찾기 단체, 시각장애인 단체 등에 제품을 후원하기도 하는 등 선한 브랜드로 성장하려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하브는 앞으로도 '고기능 친환경 비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온오프라인 뷰티 컬쳐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할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선태 대표는 "회사의 성장만을 추구하는 빅컴퍼니 보다 오하브의 '나와 세상을 사랑하는 법'이라는 슬로건처럼 보다 아름다운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늘 처음처럼 고객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원문보기 :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204141109025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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